오늘은 사주팔자 월주로 보는 특징, 그 마지막인 축(丑) 월생을 알아보겠습니다.
축은, 가장 추운 겨울의 동토로 오행의 토이고, 음양으로는 음, 동물로는 소의 형상입니다. 사주에 축토가 하나만 있어도 이 사람은 근면 성실하다고 합니다. 그만큼 소처럼 쉬지 않고 일을 하는 팔자로 보기 때문이지요.
이렇듯 축토는 인내심은 강하며, 근면성실한 지구력으로 부지런함을 뜻합니다. 겨울에 태어난 해, 자, 축월생에게는 무엇보다 화 기운이 필요합니다. 겨울에는 이 화 기운이 있어야 건강한 사주로 조후가 맞기 때문입니다.
축월생이 갑목을 만나면 지식을 갖춘 인물이며, 병화를 만나면 살기 편한 환경을 만난 격이 됩니다.
을축월생은 추운 겨울 땅 속의 을목이기에 질긴 생명력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겉으로는 차가운 듯 하지만, 내면에는 을목의 부드러움을 감추고, 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세상의 사람들과 절충해 가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정축월생은 따스한 정화를 이미 갖추고 있어, 어려운 환경에서 크게 성공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목 기운까지 갖추고 있다면 더더욱 말이지요.
기축월생은 고집과 자존심으로 똘똘 뭉친 사람입니다. 누가 뭐라 하건 자신이 한 번 마음을 먹으면 바뀌지 않으며, 그 마음까지 모두 보이지 않게 감춘 사람이라 상대편에서는 답답해 보일 수 있습니다.
신축월생은 차갑고 예리하며, 계산적인 사람입니다. 화 기운이 없다면 욕심 또한 아주 많은 사람입니다.
계축월생은 차갑고 습한 동토에 얼음이 덮여, 고독하고 고집 센 사람입니다. 영리하고 다른 사람에게 베풀지 않을 것이나, 화 기운이 사주에 있다면, 주변의 사람들을 챙기는 마음 따뜻한 사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