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은 갑목인 나무와 진의 토에 해당하는 푸른 용의 해이다.
그렇다면 갑진년 날삼재에 해당하는 띠는 무슨무슨 띠일까? 알아보기로 하자.
삼재란 인간이 9년 주기로 맞이하게 되는 인생에서의 가장 위험한 시기를 일컫는다고 한다. 그러나 삼재가 온다고 해서 모두 안 좋은 것은 아니다. 삼재에 오히려 좋은 사람도 있으므로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다.
그렇다면 삼재팔난과 같은 단어는 왜 생긴 것일까?
아마도 옛날에는 갖은 질병과 풍수재해, 전쟁 등으로 삼재 1년 차의 들삼재, 삼재 2년 차의 눌삼재, 삼재 3년 차의 날삼재라고 하여 이 3년간 생기는 갖가지 고통을 더욱 힘겹게 생각하여 붙인 것인지도 모른다.
현대에는 전쟁도, 자연재해도, 혹독한 질병도 옛날에 비하면 이겨낼 수 있는 수준이나 옛날에는 이런 재난 하나에 온 가족이 몰살당하는 것은 시간문제였기 때문에 가족 중 한 사람이라도 삼재가 들면 부부뿐만 아니라 자식, 부모형제까지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게 되므로 온갖 것으로부터 몸을 사리고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2024년은 갑진년이므로 신- 원숭이, 자-쥐, 진-용에 해당하는 띠, 북방의 수기운인 띠가 날삼재에 해당한다.
당신이 만약, 원숭이, 쥐, 용띠에 해당한다면 날삼재를 맞이하는 것이다. 마지막 삼재의 해가 다가온 것이다.
즉 삼재의 삼 년째에 해당한다.
삼재를 나쁘게만 보기도 하지만 삼재 안에서도 복삼재, 평삼재, 악삼재가 있다. 말하자면 삼재로 재난이 닥쳤지만 전화위복이 된다면 복삼재요, 예상한 대로의 악재라면 악삼재가 되는 것이다. 사실 이러한 사건들은 그 당시에는 알 수가 없고 시간이 지나야 확실하게 좋았던 것인지, 나빴던 것인지를 판가름하게 되므로 삼재 아닌 해에도 부지기수로 일어나는 일 들이다. 그러므로 삼재에 조심은 해야 하나 그렇다고 삼재 때문에 아무것도 못한다는 말은 정말 우스운 얘기가 될 뿐이다.
다만, 2024년 갑진년의 갑진일주들은 아주 조심해야 한다. 복음운이 들었기 때문이다. 나 또한 복음운에 너무 힘들었다.
복음이란 엎드려서 신음한다는 뜻인데, 꼭 이 복음운에는 신약 한 사주에 사람들이 힘든 일을 겪고, 마음도 몸도 탈이 나기 때문이다. 운이라는 것이 경험할수록 신기한 노릇이다. 이 복음운의 영향은 대운보다는 세운에서 더욱 강력하다. 복음달의 월운도 그렇다. 나의 경험상!
2024년 갑진년 날삼재에 해당하는 띠인 원숭이띠, 쥐띠, 용띠 중 특히, 갑진일주 생들은 더욱 나의 건강 관리, 사업 관리, 주변 인간 관리를 잘해야 할 것이다. 인생의 굽이 마다에는 좋은 일보다 안 좋은 일들이 더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운이 안 좋다고 해서 마냥 안 좋은 것도 아니고, 좋다고 해서 언제까지 좋은 것도 아니지만, 그러나 안 좋은 시기일수록 한 번 더 살펴보고 주변도 돌아보는 지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