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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무직 가이드 전자책 크몽에서 출간하기까지의 과정

by 인생을봄소풍처럼 2023.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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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무직 가이드 크몽 판매 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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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처음,

크몽에서 교육공무직 가이드 전자책을 출간하기까지의 과정을 얘기해보려 한다.

 

두어 달 전부터 나는 전자책에 꽂혔다ㆍ

크몽에 들어가 보니 자신이 잘 아는 정보를 몇 쪽도 되지 않는 분량의 전자책으로 출간하여 판매하는 것을 본 후에 말이다.

판매 금액은 만원부터 2백만 원 이상으로 천차만별이다. 내가 모르던 세상이었다. 부동산으로 월세 받듯이 전자책도 팔리면 팔릴수록 수익이 난다고 했다ㆍ

 

교육공무직인 나는 방학마다 월급이 반토막 나는 탓에 고민이었다. 경제적으로 좀 더 여유롭고 싶었다ㆍ자신감은 없었지만 안되더라도 해보고 후회하자는 마음으로 틈날 때마다 교육공무직과 관련된 자료를 모으고 원고를 쓰기 시작했다ㆍ나에게 수익도 가져다주면서 내 글을 보는 분들에게는 아주 유익한 도움이 되는 글을 쓰고 싶었다.

 

이미 크몽에는 교육공무직 관련 전자책이 4종류 정도 판매되고 있었다. 미리 보기와 목차구성을 살펴보니 모두 30여 쪽의 자소서와 면접 등 간단한 얘기 들로만 구성되어 있는 책이라 사실 업무적인 내용은 없어 보였다.

나는 공무직에 관심 갖는 사람들은 우선 업무가 무엇인지도 알아야 처음 면접에 임했을 때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교육공무직의 업무도 몇 가지 내용에 포함시키고 자소서와 면접도 교육청 면접관을 역임하신 교장선생님의 조언을 첨부하여 좀 더 알차게 구성했다. 알차게 구성했다는 건 순전히 내 생각이다. 많은 사람들이 나의 책을 읽어보고 댓글을 달아줘야 알찬지, 잘 썼는지, 못썼는지를 알 텐데 지금은 사실 알 길이 없다. 그래도 쓰다 보니 56쪽 정도로 다른 책보다는 두 배 정도 되는 구성으로 가격도 비싸지 않게 책정하였다. 너무 싸게 올려도 안 팔린다고 하여 내 나름 중간정도의 가격으로 책정한 것이다. 30쪽에 15000원에 팔거나 19000원  판매되는 책보다는 나름 괜찮게 책정했다는 생각이다.

 

다시 글 쓰는 과정은 어떠했는지 부연하자면, 처음에는 목차를 정리하고 대충 목차의 얼개가 정리된 후 목차마다에 살을 붙이듯 글을 썼다ㆍ얼마의 시간이 흐른 후 나는 또 후회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과의 싸움의 연속이었다.  몇 백 페이지의 글을 쓰는 작가들이 영웅 같았다.

쓰다 보니 지루하고, 쓰다 보니 지치는 것이 다반사인지라 몇 주는 묵혀 놓은 채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진절머리가 났기 때문이다.  그러다가도 또 숙제처럼 써야지 써야지 나를 다그치고 있었다.

 

이러한 나의 마음과 사투를 벌인 끝에 그럴듯한 전자책이 완성되어 맞춤법과 띄어쓰기 등 검수를 몇 번이나 하고 전자책 출판이 가능한 크몽에 전문가로 회원가입을 하였다ㆍ크몽은 크몽만의 규칙이 있어서 이 규칙을 벗어나면 절대로 승인을 내주지 않는다고 했다ㆍ 크몽 승인 잘 받는 법 등을 검색하여 보니 어떤 사람들은 수도 없이 거절당했다는 글도 보였다.


나도 마찬가지로 처음 원고를 넣자마자 비승인이 났다ㆍ내용인즉슨 티스토리 주소랑 시교육청 전자 주소가 내용에 있다는 것! 이 주소를 넣지 말라고 했다. 본문 중간쯤과 마지막 인사글에 공채 자소서 입력하는 서울시교육청 주소와 나의 티스토리 주소를 넣었는데 그것이 문제가 된 것 같았다. 그래서 원고를 다시 수정하여 보냈는데 또 비승인이 되었다. 이제 나는 화가 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크몽에 전화를 넣어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따졌다. 그랬더니 아직도 티스토리 주소가 남아있다는 답변이었다. 알고 보니 크몽의 책 소개란에 있던 작가의 인사말에 나의 티스토리 주소가 남아있는 것이 문제가 된 것이었다. 이러한 두 번의 비승인이라는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엊그제 최종 승인이 났다ㆍ

 

그런데 승인 난 후 5시간도 안되어 크몽에서 책이 주문되었다는 <주문 안내> 전송메시지가 톡으로 날아왔다.

이것은 무슨 일인가? 톡을 본 몇 초간 당황스럽다가 나는 너무너무 신이 났다.  나 자신이 그렇게 대견스러워 보일 수가 없었다. 그러나!

 

 

크몽 주문 안내 메시지

 

 

 

한 권이  금방 팔리니 더 욕심이 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내가 내 책을 광고를 해야 팔리겠다는 생각이 들어 교준모(교육공무직) 카페와 내가 아는 카페들에 광고성 글을 올렸다. 욕심에 눈이 멀어 한 치 앞을 보지 못하고 카페의 규칙을 어기고 만 것이다. 오늘 아침 교준모 카페의 강제 퇴거 조치 문자를 본 후에야 내가 무슨 짓을 한 것인지 사태를 파악하게 되었다.

과유불급이었다! 교준모 회원 중 나의 글을 구독하던 분들도 꽤 되었는데 나는 갑자기 세상을 다 잃은 기분이 들었다. 

 

글을 다 쓴 후 전자책이 승인되어 판매되기까지만 하면 술술 잘 팔릴 줄 알았다가 이제는 어떻게 해야만 내 책이 꼭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효용성 있게 제 값을 할 수 있을지 실로 고민이 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정말 무언가를 이루는 사람들은 대단한 사람들이다. 한 고개 넘으면 또 다른 고개가 이렇게 내 앞에 나타날 줄이야.

그래도 지금껏 하루하루 성장해 왔듯이 또 한 발 한 발 내딛다 보면 나의 세상은 달라지리라는 믿음을 갖고 다시 용기를 내보려 한다.

 

아 그리고 <교육공무직 가이드>는 예스 24와 교보문고 등에서도 전자책으로 팔릴 예정이다. 교육공무직 공채에 합격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책이므로 그곳에서 많이 팔려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하하..

 

참고로!

전자책 겉표지는 미리캔버스에 등록하여 혼자 독학으로 만들었다ㆍ처음엔 너무 힘들었지만 뭐 하다 보니 금방 하게 되더라ㆍ늘 생각하는 거지만 경험은 만고의 진리다ㆍ

 

▶전자책  맛보기로 구경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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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교육공무직 관련 글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하여 더욱 자세히 올릴 예정입니다.

현재, 80여개의 다양한 공무원 공무직 관련글과 일상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티스토리는 사주와 부동산만 올릴 예정이오니 많이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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